간만에 낙찰 다운 낙찰이네요 !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.

낙찰을 두고 운칠기삼이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
그도 맞는 말이 때로는 낙찰율을 잘못 적용하거나
A값을 적용 안했는데 소 뒷걸음질 치는 격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.

그래도 아예 예가 원리도 모르고 찍는 것보다는 원리를 알고 찍는 게 낫다는 생각에 기칠운삼이라 믿으며 나름 분석해서 찍으려고 노력했고, 실제로도 그런 경우들이 낙찰율이 높았었어요. 그런데 최근엔 어쩐 일인지 ( 이 회사가 나와 안 맞는지 ) 분석을 해봐도 잘 안 맞아 떨어지고 , 오히려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찍은 입찰이 낙찰이 되고 ... 그러곤 6개월쯤 입찰이 안되고 있었더랬죠. 그랬더니 대표님께서도 업체에 맡겨보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까지 하셨어요.

그럼에도 꿋꿋하게 , 왠지 이번에는 느낌이 좋아 ! 막 요러면서
비교적 가장 최근 동일 공종, 동일 발주처의 예가 15개에 해당 기초금액을 대입하여 4개 평균값 중 하나를 택하여 찍었다니 방금 전 낙찰 연락을 받았네요 ^-^!

이건 뭐 아이건설넷 예가분석프로그램을 쓴 것은 아니지만
아이건설넷 데이터를 엑셀로 다운 받아 활용했으니 아주 공이 없는 것도 아니요 ! 기쁜 소식은 널리 알려야해 ~ 하는 마음으로 저의 낙찰 후기를 남겨봅니다.